한화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며 기존 게임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75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8.7%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수기에 진입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 반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이벤트와 연말 패키지 판매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말 프로모션 효과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매출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컴투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61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추정치를 12% 밑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6주년 이벤트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11% 줄어들고, 야구 게임 매출도 비시즌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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