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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종영] `공익성` 갖춘 교육 예능의 퇴장…시즌2는?
입력 2020-10-21 07: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공부가 머니?'가 시즌 종영을 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래매 '공부가 머니?'에서는 임형택 가족이 출연해 교육 솔루션을 받았다.
이날 이형택 부부는 송은, 창현, 미나 삼남매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가족들은 7년 전 미국에 건너가 살았고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귀국했다. 세 자녀는 미국식 교육에 익숙해져있어 첫째와 둘째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막내는 한국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부부의 고민은 아이들이 한국식 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 전문가들은 이형택 가족 뿐 아니라 여러 귀국 학생들이 문화, 교육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교육에 잘 적응하는 방법, 교육 과정의 차이 등을 쉽게 설명하며 솔루션을 줬다. 또 아이들의 심리검사를 통해 속마음을 알아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교육과 양육에 있어서 아빠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형택에 참여를 독려하고 아이들에 칭찬을 해주는 방법 등을 이야기해줬다. 이형택은 "잘 나왔다"며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훈훈하게 끝을 맺었다.
'공부가 머니?'는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를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 교육비는 반으로 줄이고 교육 효과는 최대한 높이는 1:1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에 이어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공부가 머니?'는 올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학교 등교를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 어느때보다 교육 정보가 필요했던 시점에서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앞서 사교육 조장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우려와 달리 아이의 성향을 분석해 새로운 공부 방법을 제시해주고 적절한 수준의 사교육 가이드라인 정해주는 등 출연한 아이에 집중해 솔루션을 주고 이와 비슷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유용한 교육 전략을 전달했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웃음 보다는 공익성을 높이며 화제를 모았던 '공부가 머니?'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했다. 시즌2 시작 시점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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