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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래시포드 “집중력에서 이길 수 있었다” [맨유 파리]
입력 2020-10-21 07:22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2년 만에 다시 파리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2년 만에 다시 파리 생제르맹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래시포드는 21일(한국시간) 파리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동점인 후반 42분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 골로 맨유는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 어려운 조에서 첫 경기를 이겼다. 집중력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었다. 오늘 보여준 집중력을 다음 경기에서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19시즌 16강 2차전 원정에서 래시포드는 파리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적이 있다. 맨유는 당시 원정 다득점으로 파리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래시포드는 매 경기마다 다른 전략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집중력은 항상 필요하다.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집중력이다. 90분 내내 집중해서 이겼고 우리 모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조추첨에서 파리, 라이프치히, 바삭셰히르와 H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에 편성됐으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래시포드는 정말 좋은 퍼포먼스였다. 경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님의 주문을 토대로 움직였고 그것을 훌륭하게 해냈다. 경기는 힘들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리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수비에도 집중했다. 우리 수비수들은 일대일 마킹을 통해 그것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승리한 맨유는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25일 오전 1시30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 이어 29일 황희찬의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을 가진다. 이후 11월2일 아스날과 7라운드를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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