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낙연, 21일 경제부처 장관 회의 참석…부동산 중점 논의 나서나
입력 2020-10-20 19:23 
홍남기 부총리와 대화하는 이낙연 대표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과 만나 경제 상황을 점검한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주요 부처 장관들로부터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론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홍 부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이낙연 대표가 ‘미래주거추진단을 발족하며 부동산 문제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이 안건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여부에도 주목된다.

지난 1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1가구 장기보유 실거주자에게 세금 등에서 안심을 드리는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장기간 실거주한 1주택자의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0일 국감대책회의에서 "특정 언론에서 시작된 종합부동산세 감면 확대와 관련한 보도가 있었는데, 민주당과 정부는 이를 전혀 검토한 바도 없고 계획도 없다"며 "지금도 고령의 장기 보유 1주택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공제율이 80%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관련 사안 논의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