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와 함께 오는 24일 일곱 번째 '올림#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고 대한암협회와 협력해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올림#콘서트'는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를 전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팬텀싱어' 시즌 1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성악가 손태진,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문재원 등 촉망받는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가요, 클래식 등 크로스오버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와 캔서테이너(Cancertainer) 배우 황서윤이 출연해 암 경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캔서테이너는 암(Cancer)와 엔터테이너(Entertainer)의 합성어로 암 경험자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6월에 개최된 지난 공연에 이어 일곱 번째 공연 역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관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네이버 TV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영조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암 경험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일상적으로 사회적 고립감이나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올림#콘서트가 암 경험자 및 우리 사회 구성원에게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사업'과 현미경,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의학 및 과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해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