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역특산물로 만든 국립공원 도시락 나왔다
입력 2020-10-20 14:31 
모델이 GS25 매장에서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 출시기념 경품으로 제공되는 `보드게임`과 `소백산 단양마늘불고기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국립공원도시락을 출시했다.
20일 GS25가 선보인 국립공원도시락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중인 친환경 도시락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 콘셉트를 반영해 탄생했다. 도시락의 주 메뉴에 지역특산물 식재료를 활용하고 지역농산물 원산지를 표기해 상품별로 고유의 스토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국립공원공단의 내 도시락을 부탁해는 방문 2~3일전에 도시락을 예약 주문하면 탐방로 입구의 정해진 장소에서 다회용기에 담긴 도시락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도시락 배달서비스다. 소백산, 내장산, 계룡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GS25 국립공원도시락 첫 상품인 '소백산 단양마늘불고기'는 소백산 지역의 단양 마늘을 활용한 달콤하고 짭짤한 마늘불고기 100g에 단양 통마늘 5알을 올렸다. 상추 겉절이와 상큼한 소스를 더해 국립공원의 초록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가격은 4800원이다.

GS25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국립공원도시락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립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산물 이용촉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상생협력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락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연다. 단양마늘불고기 도시락과 일반 도시락을 각각 1개씩 구입 후 응모버튼을 누르면 전국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3100명 한정)과 국립공원 캐릭터 반달이 가방걸이 인형(1900명 한정)을 랜덤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경품인 보드게임 'GS25 도시락여행'은 전국의 국립공원을 돌면서 국립공원을 차츰 알아갈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장은 "국립공원공단과의 이번 제휴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역 농수산물 이용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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