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28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SAFE 포럼은 삼성전자의 검증을 마친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직접 반도체 제품 설계·생산에 필수적인 ▲IP(설계자산) ▲EDA(전자설계자동화) ▲클라우드 등 각 분야별 솔루션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보다 효율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게 마련된 자리다.
칩스앤미디어는 IP 파트너 프로그램 협력사로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디오 IP 포트폴리오를 제공, 삼성전자 파운드리 IP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다. 칩스앤미디어의 IP는 성능, 면적, 전력 소비량, 대역폭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사들의 더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이번 포럼에서 칩스앤미디어는 GPU(Graphic Processing Unit) IP로 잘 알려진 영국의 Imagination Technologies와 협업하여 클라우드 게이밍 서버를 런칭하는 스페셜 세션을 가진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SAFE 프로그램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칩스앤미디어의 설계자산을 전달하는 것이 최신 기술 동향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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