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3법`에 9월 전세 줄고 월세 늘었나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1928건)으로 전월(8만5272건) 대비 3.9% 줄었지만 전년동월(6만4088건) 대비로는 2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전월세 거래 중 전세거래는 전달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8%나 늘었다. 게다가 전달대비 전세는 줄어들고 월세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임대차 3법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예상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92만9497건으로 전년동기(51만2051건)와 5년평균(70만9406건) 대비 각각 81.5%, 3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3만8089건)은 전월대비 11.6% 줄었고, 지방(4만3839건)은 전월대비 4.0% 늘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5만8037건)는 전월대비 2.3% 감소했고, 빌라나 단독주택 등 아파트 외(2만3891건)는 전월 대비 7.6% 감소했다.

[자료 = 국토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5126건으로, 전월(17만5355건) 대비 0.1%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월(14만8301건) 대비로는 18.1% 증가했다.
9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166만8건)은 전년동기(146만4230건) 대비 13.4% 늘었다.
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동월(41.5%) 대비 0.5%포인트 줄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8만5767건)는 전월대비 1.0% 줄어든 반면 아파트 외(8만9359건)는 전월 대비 0.7% 늘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10만3295건)는 전월 대비 1.2% 감소했고, 월세(7만1831건)는 1.5% 증가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