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28일 대구서 개최…"음악과 엔터산업의 미래 제시"
입력 2020-10-20 12:04 
2020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포스터. [사진 제공 = 한국문화산업포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K-팝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모색하는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오는 28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다. WCIF를 주관하는 한국문화산업포럼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송승환 PMC 프러덕션 회장,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이강복 전 CJ미디어 대표이사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WCIF는 세계적인 유명 프로듀서와 유명 가수, 엔터 관련 CEO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포럼 1부에서는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슈퍼M의 축하메세지와 공연 영상으로 개막한다. 'K팝과 컬처 유니버스'를 주제로 K-팝의 선구자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과 세계적인 음악회사 CMG의 스티브 바넷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특별대담에는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슈퍼M과 엑소의 리더 백현이 직접 참여한다.
2부는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AVEX의 쿠로이와 카츠미 대표와 세계 최대 에이전시 기업인 CAA 등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특별대담에서는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이 주관하며 최근 K-팝 스타들의 미국 투어를 직접 진행한 CAA의 현지 임원들이 참여해 생생한 K-팝 스타들의 활동을 전한다. 또 마크 리퍼트 유튜브 아시아태평양담당 대표(전 주한 미국대사)도 참여해 영미권 음악시장에서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잠재력과 성공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3부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미래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다. 최근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기반해 미래도시 계획을 수립한 대구시 수성구 사례와 함께 아시아 최대의 인공지능(AI) 및 음성인식 기업인 중국 커다쉰페이의 후위 총재를 초청해 AI와 음악·엔터테인먼트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알아본다.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WCIF 어워드'의 1회 수상자로는 K-팝 해외진출의 선구자인 보아가 선정돼 수상한다. WCIF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28일 오전 10시 생중계된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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