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20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29%) 오른 2,353.48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6%) 내린 2,333.56에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17억 원, 24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천17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63%), 고 나스닥 지수(-1.65%)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가을철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5만6천 명을 넘어 1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거나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군은 지수 낙폭 확대에도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호재성 재료 유입에 따라 개별 종목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67%), 삼성바이오로직스(0.15%), LG화학(1.14%), 삼성SDI(0.97%), LG생활건강(0.51%) 등이 올랐습니다.
NAVER(-0.35%), 현대차(-4.17%), 셀트리온(-1.96%), 카카오(-2.27%)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2%), 의료정밀(1.03%), 종이·목재(0.75%), 화학(0.6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운송장비(-1.17%), 기계(-1.11%), 섬유·의복(-1.05%), 전기가스(-0.67%)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37%) 오른 825.27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74%) 내린 816.16으로 개장한 후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 원, 4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씨젠(0.69%), 에이치엘비(2.35%), 카카오게임즈(0.67%), 케이엠더블유(0.42%) 등이 올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알테오젠(-1.66%), 셀트리온제약(-1.57%), 제넥신(-0.32%), CJ ENM(-0.36%), 펄어비스(-0.97%) 등은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