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메킷레인 사과 “나플라‧루피 등 대마초 흡연 인정…후회하며 반성 중” (전문)
입력 2020-10-20 09:28  | 수정 2020-10-22 09:57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대마초 흡연 파문 메킷레인 사과 사진=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SNS
메킷레인레코즈(이하 메킷레인) 측이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의 대마초 흡연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메킷레인은 지난 1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들이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사는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킷레인 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또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서는 지난해 경찰이 메킷레인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소속사를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과 소변을 검사했다. 그리고 나플라는 양성반응이 나온 뒤 이를 인정했다.

또한 같은 소속사 래퍼인 오왼, 블루, 영웨스트와 지인 5명에게서도 양성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후 7월 이들 중에서 1명(영웨스트)은 기소를,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하 메킷레인레코즈 공식입장 전문

[공식입장]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기소유예 처분 기사 관련

안녕하세요. 메킷레인 레코즈입니다.

금일 방송 및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보도된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기소유예 처분 건에 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앞서,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메킷레인 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메킷레인 레코즈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진심 어린 관심으로 대해주셨을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