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식 매매가 오전 9시 30분까지 정지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 40조에 따라 오전 8시50분부터 9시 30분까지 SK하이닉스의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사유는 중요내용공시(영업양수도)에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 23조에 따라 매매거래 재개시점에 10분간 단일 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이날 오전 SK하이닉스는 10조3000억원에 인텔의 낸드 플레시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회사인 인텔은 그동안 비주력이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 부문 정리를 추진해왔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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