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홈즈컴퍼니, 지역 불균형 대안으로 스마트 코빌리지 `홈즈타운` 제시
입력 2020-10-19 16:03  | 수정 2020-10-19 17:50
이재우 CSO가 홈즈타운을 소개 하는 모습. [사진 = 홈즈컴퍼니]

홈즈컴퍼니는 지난 16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 코빌리지(Smart Co-Village) '홈즈타운'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홈즈컴퍼니는 중대형 코리빙(공유주택) 모델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공동주최로 마련된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전국 150개 지자체와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했으며, 300개의 전시관과 콘퍼런스와 포럼, 도시재생전문가들의 워크샵과 세미나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 박람회와 온라인 현장 생중계로 병행 진행됐다. 행사 기간 발표된 내용들은 대한민국도시재생산업박람회 공식 채널(네이버TV)과 프롭테크포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홈즈컴퍼니가 추진 중인 '홈즈타운'은 지방도시의 미래를 위한 전원형 코리빙 임대주택 마을이다. 교외 7만7000㎡의 넓은 부지에 스마트팜 기반의 자립·자족형 일자리와 커뮤니티 생활기반을 도입·운영해 발전하는 마을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홈즈컴퍼니는 건축설계 전문기업 간삼건축종합사무소와 스마트팜과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농업일자리 관리 등 각 분야 프롭테크 기업들과 연합체를 이뤄 상품화 전 성능을 검증·개선하기 위한 시제품의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면서 교통여건이 좋은 사업부지를 확보를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유휴시설이나 땅을 활성화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 홈즈컴퍼니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날 발표에서 "지방 불균형 발전 문제와 더불어 비대면 업무 환경 변화로 지금은 직주근접을 넘어 직주일치가 고민되어야 할 시기"라며 "그동안 교외형 마을 프로젝트가 자리 잡지 못한 이유는 직주편의성에 있으며, 지자체와와 힘을 합쳤을 때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CSO는 이어 "접촉한 대다수 지자체에서 홈즈타운이 주택문제 해결,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가 높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홈즈타운 프로젝트와 함께할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의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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