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당한 20대 스토커…여성 집 찾아가 사제 폭발물 터뜨려
입력 2020-10-18 19:29  | 수정 2020-10-18 20:00
【 앵커멘트 】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던 여성 집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폭발물은 이 남성의 손에서 터져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의 있는 이 아파트에서 폭발음이 들린 건 어제 저녁 8시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추우니까 방문 다 닫고 TV보고 있었는데도 소리는 느낄 정도로 (크게 들렸어요.)"

20대 남성이 스토킹하던 여성 집에 찾아가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제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사제 폭발물이 터지면서 그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계단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폭발물은 남성의 손에서 터져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여성이) 안 만나주니까 아파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마침 여성 가족이 오니까 계단에서 (터뜨린 거예요.)"

경찰은 폭발물 사용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갯바위에 고립돼 있습니다.

낚시하는 데 정신이 팔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남성을 구조하긴 했지만,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 해경 구조대
- "(잡은 고기 등) 장비를 다 가져갈 수는 없어요."

이런 사고는 해마다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최근 3년간 12명이 사망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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