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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 공연중단…주원 사과 "너무 죄송스럽다"
입력 2020-10-18 1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뮤지컬 ‘고스트가 무대 시스템 오류로 공연이 중단됐다.
‘고스트 18일 오후 2시 공연은 시작 40여분 만에 막을 내려 관객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고스트' 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오류로 인해 무대 전환을 할 수 없다며 공연 중단을 알렸다.
오춘택 신시컴퍼니 경영지원팀 본부장도 주연 배우 주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사과를 했다. 오 본부장은 케이블이 다 파손이 돼 공연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너그러운 양해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원은 마술기법이 쓰이는 뮤지컬이다 보니까 세트가 굉장히 복잡하다”며 라인이 터지는 바람에 세트가 중단이 돼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주원은 귀한 시간 내주시고 먼 길 와주셨는데 죄송해서 배우들도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며 보상 받으시고 또 오시면 더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소 공연에 대한 환불은 110%로 이뤄지며 1인당 2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오 본부장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다음에 오시면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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