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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3안타’ kt, SK 누르고 4일 만에 3위 탈환 [MK현장]
입력 2020-10-18 17:35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맹활약으로 SK와이번스를 누르고 4일 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kt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SK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36경기 76승 1무 59패 승률 0.563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타석에서 로하스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황재균도 2번 타순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1회초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에서 황재균의 2루타에 이어 로하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때려냈다. 이후 1, 3루 상황에서 문상철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오태곤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2회 2사 3루에서 김경호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와 오태곤의 좌전 2루타로 2점을 따라잡으며 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kt는 4회초 대거 4점을 뽑았다. 2사 3루에서 황재균이 내야 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이후 로하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강백호의 고의볼넷으로 1, 2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좌측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7-3이 됐다.
3-7로 끌려다닌 SK는 7회 2득점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1사 2루에서 최정이 유원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때려냈다. 이후 제이미 로맥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그러나 고종욱과 최지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SK는 8회 1사에서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kt는 곧바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이재원과 대타 오준혁을 모두 외야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김재윤은 9회에도 등판했다. 김재윤은 중심 타선인 오태곤 최정과 로맥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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