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부산 문현 1구역 수주
입력 2020-10-18 17:13 
GS건설이 1조원 규모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문현1구역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59명 가운데 601명의 찬성(찬성률 91%)을 얻었다.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740-2 일대에 지하 7층~지상 70층 아파트 8동(2758가구)과 오피스텔 2개동(514실) 및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사비는 1조103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70층에 달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 공간 건설과 대규모 근린생활시설 등을 반영한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단독 입찰 참여임에도 추가 이주비 지급과 미분양 발생 시 대물변제, 무이자 사업비 1000억원, 사업촉진비 500억원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GS건설은 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를 수주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올해 수주 실적이 1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문현1구역은 당초 8월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돼 미뤄졌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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