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본 스가 총리 "아세안은 중요 파트너"
입력 2020-10-18 15:49  | 수정 2020-10-25 16:04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8일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첫 방문지인 베트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단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방문하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고 교도는 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베트남에서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만나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올해 베트남이 의장국을 맡은 아세안과 일본의 협력 강화에 합의하고, 아세안 관련 정책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가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대책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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