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28명이 광주 재활병원 감염
입력 2020-10-18 10:27  | 수정 2020-10-25 11:04

경기도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4천85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8명, 해외유입 2명입니다.

재활병원, 소모임, 직장 등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53명) 이후 11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가 많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재활병원 2곳(의정부·광주)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시 재활병원에서는 2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환자(서울서 거주 간병인·광주시 84번 환자)가 나온 뒤 감염자가 계속 발생해 18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가 총 48명(도내 4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지표 환자인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재활전문 병원 관련해서도 3명 추가돼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총 63명이 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총 8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 동두천 친구 모임 관련 1명(누적 25명), 양평 건설업 근로자 관련 1명(누적 12명)씩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된 산발적 감염 사례는 남양주·시흥·부천·고양·성남 등 5개 시에서 7명 나왔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명 나왔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38.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6.2%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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