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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2홈런 폭발’ LG, 3연승 신바람…‘2위’ 굳게 지켰다 [MK현장]
입력 2020-10-17 20:52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5회말 1사 1루에서 LG 유강남이 2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타선이 폭발한 LG트윈스가 3연승을 달리며 가을 신바람을 냈다. 2위 자리도 지켰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77승 3무 58패가 됐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졌다. 68승 65패가 됐다. 5위권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LG는 장단 15안타(2홈런 포함)을 몰아쳤다. 특히 유강남은 투런홈런 포함 4타점으로 이날 LG 승리의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오지환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이 없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1회말 LG의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KIA 선발 김기훈에 볼넷을 골랐고,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김기훈의 폭투까지 나오며, LG는 안타 1개를 때리고 2점을 냈다. 다만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유격수 뜬공에 2루주자 채은성이 스타트 했다가 귀루하지 못해 더블아웃 처리되고 말았다.
다만 LG의 기세가 꺾인 건 아니었다. 2회말 1사 이후 정주현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정주현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KIA는 3회초 큰 것 한방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최원준이 상대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프레스턴 터커가 LG 선발 남호에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3-3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자, 최형우의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그러자 LG가 곧바로 도망갔다. 3회말 LG는 2사 후 김민성의 2루타와 양석환의 적시타가 터졌다. 4회말에는 1사 후 정주현의 2루타와 오지환의 사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형종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5-3을 만들었다. KIA는 5회초 최원준의 3루타와 터커의 2루 땅볼을 묶어 다시 1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LG는 무섭게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채은성의 2루타를 시작으로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유강남의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8-4로 점수를 벌렸다. 유강남의 홈런 뒤에는 홍창기가 안타를 때리며 선발전원안타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LG의 8번째 선발전원안타기록. 한껏 달아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LG는 6회말에도 2사 후 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점수는 11-4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초 2점을 냈지만,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이우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격 흐름을 잇지 못했다.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때리며 2점을 따라 붙어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1사 만루 위기에서김태진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구본혁이 점프 캐치로 잡혔고, 김민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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