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국무부 "종전선언 제안은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있다"
입력 2020-10-17 10:51  | 수정 2020-10-24 11:06

미국 국무부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종전선언과 비핵화가 연계됐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그 (종전선언) 제안은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서 실장 발언에 대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이렇게 밝힌 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모든 약속에 대한 균형 잡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은 유연한 접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RFA는 17일 보도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은 북한 주민들이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북한과 의미 있는 협상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은 2018년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 한국전 당시의 전쟁포로 및 전쟁실종자 유해 송환 등 4개 사항에 합의한 바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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