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테리어 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감각적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것이다.
1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2일 새로운 가전컬렉션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공간과의 조화가 강조된 콘셉트의 가전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티저 광고를 보면 새 컬렉션은 색상과 소재를 차별화한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 인기 상품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비전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다는 '프로젝트 프리즘'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비스포크 냉장고, 소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테리어·가구 업체,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비스포크 디자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혼부부 뿐 아니라 기존 가정도 인테리어를 바꾸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또한 1∼2인 소형 가구가 급증하며 가전의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집 내부 콘셉트에 맞게 한번에 교체하는 경향이 강해 가전업체들이 일체형 가전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 디자인 확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인테리어 기업, 예술가와 손잡고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에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 프랑스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Thibaud Herem)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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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생활', 늘어나는 홈퍼니싱 매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가구 등 인테리어 관련 소비가 늘고 있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매장 내 위치한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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