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쉬운 말로 우리말로, 문화부 조일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1】
오늘은 어떤 말들을 바꿔볼까요?
【 답변 1】
첫 번째 단어는 톨게이트입니다.
【 질문 2】
고속도로에서 요금 내는 톨게이트 말하는 거죠?
【 답변 2】
네, 그렇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철을 맞아서 가을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톨게이트는 요금을 뜻하는 영어 톨(toll)과 게이트(gate)가 합쳐진 말로, 고속도로와 같은 유료 도로에서 통행료를 받는 곳을 말합니다.
【 질문 3】
그렇군요.
영어에 있는 톨게이트를 그냥 쓰게 된 거 같은데요 일단 틀린 말은 아니네요.
【 답변 3】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무심코 사용하는 외래어가 늘어날수록 우리말은 잊히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색하더라도 계속 써버릇하면 곧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꾼 우리말,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MBN 종합뉴스 (지난 2일)
- "서울 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현재 도로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 "네, 저는 서울요금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4】
추석 연휴 때 기사군요.
그럼 톨게이트 대신에 요금소라고 쓰면 되는 거죠?
【 답변 4】
그렇습니다.
보신 것처럼 톨게이트는 요금소라고 하면 되는데요, 2012년부터 요금소라는 말을 권장했는데 아직까진 톨게이트가 더 익숙한 게 사실입니다.
의식적으로 쓰다 보면 요금소라는 말도 입에 붙게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5】
그렇군요.
다음 고쳐볼 말은 어떤 건가요?
【 답변 5】
다음 단어는 인터체인지입니다.
【 질문 6】
이 말도 굉장히 익숙한데, 교차로 같은 곳인가요? 헷갈리네요.
【 답변 6】
교차로와 비슷한데, 엄밀히 보면 좀 차이가 있습니다.
교차로는 삼거리, 사거리처럼 단순히 두 길이 엇갈린 지점을 말합니다.
인터체인지는 도로끼리의 교차 지점에 다른 길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서 겹치지 않게 만든 시설입니다.
흔히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에 많이 설치돼 있죠.
【 질문 7】
그렇군요.
그럼 인터체인지는 우리말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답변 7】
이 역시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자주 쓰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나들목'인데요.
단어를 보면 아시겠지만, 나가고 들어가는 길목이라는 순 우리말입니다.
【 앵커멘트 】
우리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쓰는 외국어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쉬운 말로 우리말로' 조일호 기자였습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자료협조 : 국립국어원, 국어문화원연합회
#MBN종합뉴스 #쉬운말로우리말로 #단풍철 #톨게이트 #인터체인지 #나들목 #조일호기자 #김주하앵커
쉬운 말로 우리말로, 문화부 조일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1】
오늘은 어떤 말들을 바꿔볼까요?
【 답변 1】
첫 번째 단어는 톨게이트입니다.
【 질문 2】
고속도로에서 요금 내는 톨게이트 말하는 거죠?
【 답변 2】
네, 그렇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철을 맞아서 가을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톨게이트는 요금을 뜻하는 영어 톨(toll)과 게이트(gate)가 합쳐진 말로, 고속도로와 같은 유료 도로에서 통행료를 받는 곳을 말합니다.
【 질문 3】
그렇군요.
영어에 있는 톨게이트를 그냥 쓰게 된 거 같은데요 일단 틀린 말은 아니네요.
【 답변 3】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무심코 사용하는 외래어가 늘어날수록 우리말은 잊히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색하더라도 계속 써버릇하면 곧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꾼 우리말,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MBN 종합뉴스 (지난 2일)
- "서울 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현재 도로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 "네, 저는 서울요금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4】
추석 연휴 때 기사군요.
그럼 톨게이트 대신에 요금소라고 쓰면 되는 거죠?
【 답변 4】
그렇습니다.
보신 것처럼 톨게이트는 요금소라고 하면 되는데요, 2012년부터 요금소라는 말을 권장했는데 아직까진 톨게이트가 더 익숙한 게 사실입니다.
의식적으로 쓰다 보면 요금소라는 말도 입에 붙게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5】
그렇군요.
다음 고쳐볼 말은 어떤 건가요?
【 답변 5】
다음 단어는 인터체인지입니다.
【 질문 6】
이 말도 굉장히 익숙한데, 교차로 같은 곳인가요? 헷갈리네요.
【 답변 6】
교차로와 비슷한데, 엄밀히 보면 좀 차이가 있습니다.
교차로는 삼거리, 사거리처럼 단순히 두 길이 엇갈린 지점을 말합니다.
인터체인지는 도로끼리의 교차 지점에 다른 길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서 겹치지 않게 만든 시설입니다.
흔히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에 많이 설치돼 있죠.
【 질문 7】
그렇군요.
그럼 인터체인지는 우리말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답변 7】
이 역시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자주 쓰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나들목'인데요.
단어를 보면 아시겠지만, 나가고 들어가는 길목이라는 순 우리말입니다.
【 앵커멘트 】
우리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쓰는 외국어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쉬운 말로 우리말로' 조일호 기자였습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자료협조 : 국립국어원, 국어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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