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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BGF리테일과 얼굴 인식 기반 편의점 매장 열어
입력 2020-10-16 15:11 

신한카드는 BGF리테일과 함께 '신한 페이스페이'를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신한카드를 활용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다.
페이스페이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 서비스는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하면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 후 페이스페이 단말기를 통해 얼굴 인식으로 결제하면 된다. 사전에 신한은행이나 CU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등록해야 된다.
페이스페이는 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이 집약된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돼 BGF리테일과 협업해 지난 4월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됐다.
페이스페이를 사용하면 고객 편의성이 늘어날 전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실물 카드 등을 소지하지 않고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추가 비용을 투자하거나 별도의 공간 구성 없이 간단한 단말기 설치만으로 도입할 수 있어 편의점 가맹점의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이번 페이스페이 기술을 적용한 CU 하이브리드 매장은 기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며 "출입 보안과 결제가 통합된 디지털 복합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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