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논란의 `가짜사나이` 방영 중단(공식)
입력 2020-10-16 14:44  | 수정 2020-10-16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짜사나이2'가 논란 속에 결국 업로드를 중단한다.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김계란은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면서 힘든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김계란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 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가 제작한 웹예능 '가짜사나이'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진짜사나이'를 연상시키는 포맷으로 무사트 소속 교관들에게 훈련을 받는 콘셉트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 TV와 손잡고 시즌2를 론칭했다. 그러나 이근 대위, 로건 등 교관들에 대한 사생활 논란이 이어져 눈총 받았다.
이에 김계란이 영상 업로드 중지와 활동 중단을 밝혔다. 김계란은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김계란 입장 전문>
김계란입니다.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합니다.
또한 가짜사나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 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계란 올림[ⓒ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