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몬, 하반기 신입 MD 공개 채용…`두 자릿수` 모집
입력 2020-10-16 14:24 
[사진 제공 = 티몬]

티몬은 두 자릿수 규모로 신입 상품기획자(MD)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류접수 후 빠르면 일주일만에 입사가 가능한 '수시형 공채' 제도로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채용 대상은 ▲가전 ▲식품 ▲패션 ▲리빙 등 전체 카테고리의 상품 소싱을 담당할 신입 MD로, TMT(TMON MD Track) 6기에 해당한다. 오는 25일까지 티몬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지난 6월 처음 실시했던 티몬의 수시형 공채 방식으로 열린다. 서류 접수 즉시 이력서를 검토하고 적합할 시 개별적으로 통보해 면접을 본다. 이에 따라 한 달 이상 소요됐던 공개 채용 전형을 평균 2주, 빠르면 1주로 단축했다. 지원자가 불필요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다 면접일에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집합 면접으로 인한 감염 위험도 줄였다.
티몬은 또한, 면접자들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안전 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면접 전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 등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덕분에 지난 6월 실시한 신입MD 공채에 2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음에도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었다.

채용 전형 과정 중 재택근무가 시행되면 '랜선입사제도'로 전환한다. 면접부터 부서배치, 업무시작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방식으로, 업무에 필요한 IT기기는 자택으로 발송한다.
티몬은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 풀(pool)을 운영한다.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하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 발생 시 우선 연락을 취한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지원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티몬만의 차별화된 채용 정책을 운영, 발전시켜 좋은 인재들이 계속해서 티몬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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