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29살 최지만이 내년에 연봉 160만달러(약 18억3천만원)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알고리즘을 활용해 2021시즌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연봉을 추산했습니다.
그 결과 최지만은 2021시즌 160만달러의 연봉이 책정될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습니다.
최지만의 올해 연봉인 85만달러와 비교해 2배 가까운 금액입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최지만이 210만달러(약 24억원)를 원하겠지만, 결국 구단의 주장대로 16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팀당 60경기만 치른 올 시즌, 최지만의 성적을 162경기로 환산해 내년 연봉을 계산했습니다.
최지만은 올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62경기 체제로 환산하면 최지만은 8.1개의 홈런을 때린 셈입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일 뿐 최지만의 내년 연봉이 어느 선에서 정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을 마치면 최지만을 비롯해 타일러 글래스나우, 라이언 야브로, 조이 웬들 등 9명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