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유동자금 실체 잘 분석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시중 단기성 수신 자금이 811조 원에 달하면서 과잉 유동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동자금의 규모와 성격 등 실체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감독원 등에서 단순히 수치만 내지 말고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인지 분석적이고 과학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동성 규모가 너무 부풀려져 있을 경우 갖가지 잘못된 얘기들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유동자금 가운데 기업 자금은 얼마고, 개인자금은 얼만지 보다 명확히 가려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