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비타민' 손연재 반려견 두부, 건강 '빨간불'…"이럴 줄 몰라"

'펫 비타민' 첫 주인공으로 손연재와 반려견 두부가 출동했습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이 어제(15일) 첫방송됐습니다. '펫 비타민'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건강'을 꿈꾸는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입니다.

반려견 양육 17년 경력의 전현무와 못 말리는 쫑쫑이 아빠 붐, 반려견 지식 만렙 한승연, 구조대원으로 활약 중인 김수찬이 MC를 맡았습니다. 펫시터로 국내 최초 반려동물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개그맨 서태훈이 함께했습니다. MC들은 첫방부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갔습니다.

첫 게스트로는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연했습니다. 손연재는 반려견 두부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습니다. 두부는 올해 6살인 몰티즈. 손연재는 자신을 두부의 누나라고 소개했습니다.

곧이어 손연재와 두부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집 안 곳곳에 슬개골이 안 좋은 두부를 위해 폭신한 매트와 쿠션 계단이 있었습니다. 손연재는 "내가 외동딸이라서 부모님도 외동아들처럼 키우고 있다. 두부가 뛰어다닐 때 미끄러질까 봐 매트를 다 깔아놨다. 거의 두부 집에 얹혀산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부는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을 가렸고, 산책도 좋아하지 않는 예민한 강아지였습니다. 두부의 일상을 본 후 수의사 3인과 의사 2인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건강 상태를 판단했습니다.

두부는 빨간 불을 받았습니다. 손연재는 "빨간색은 아닐 거라고 생각 했는데, 약해 보여서 걱정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두부는 아토피성 피부염, 슬개골 재탈구 등이 걱정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손연재에게 두부의 아토피성 피부염 방지를 위한 방법과 슬개골 탈구를 방지를 위한 운동법을 알려줬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직접 찾아가는 '펫뷸런스' 코너도 공개됐습니다. 김수찬은 의료진과 함께 용인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치료가 시급한 변비와 행성이를 치료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수의사를 피하는 변비와 행성이를 고생 끝에 품에 안았습니다. 변비와 행성이의 치료기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앞서 MC 붐은 "'펫 비타민'은 사람과 반려동물들의 건강 찾기 프로젝트다. 우리가 몰랐던 건강지식과 오랫동안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펫 비타민'은 반려인과 반려 동물에게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가 하면, 치료가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한 코너 등을 공개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