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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코로나19 항원간편진단 제품 인도시장 공식 등록
입력 2020-10-16 09:30  | 수정 2020-10-16 14:01

피씨엘은 자사 코로나19 항원간편진단 제품이 인도 의학연구위원회(ICMR, 코로나19 관련 키트 평가 국가기관)의 평가를 통과해 인도에 공식적으로 등록,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씨엘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 13억명 이상으로 현재까지 누적 7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하루에만 7만여명의 신규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상태다. 피씨엘은 이번주 초 등록과 동시에 초도 물량으로 미화 12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고 일주일 내로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피씨엘 담당자는 "인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매우 급박한 상태이고, 백신의 공급이 불투명해진 시점에서 증상이 있는 확진자를 구별하여 격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허가와 동시에 대량의 주문이 밀려 들어오고 있어 인도의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고자 지금껏 해오던 것처럼 인도에도 성심성의껏 공급을 빠르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은 인도외에도 유럽에서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한번에 다중으로 진단하는 고민감도 기술인 SG-Cap™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도 고민감도로 다중검사하는 플랫폼 장비로 코로나19·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ABC 키트용 PCL OKII 유럽인증을 지난 9월 획득한 바 있다.

또 이 PCL OKII 장비에 검사 가능한 호흡기 바이러스 키트인 PCLOK II ABC, PCLOK II Influenza A+B/RSV', 동시 분자진단키트인 'PCLMD ABC multi RT-PCR', 다중암진단키트인 'PCLOK II Ci-4T Multiplex Tumor Marker Quantitative Kit' 에 대해 줄줄이 인증받고 유럽판매를 위해 적극 매진하고 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겨울철이 되면서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겨울철 독감 및 호흡기질환의 전 세계적인 유행이 예상되고 있어 선제적 조치를 통해 전세계 바이러스 방역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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