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유니콘 기업은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는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등 11곳이 존재하지만, 아직 10조원 이상인 데카콘 기업은 없다.
쏘카는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쏘카는 이날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 600억원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개발, 인재유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쏘카 카셰어링 사업의 지속성장,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에도 성장을 이끈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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