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약세로 마감했던 빅히트가 이틀째에도 10%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빅히트는 전일 대비 2만4000원(9.30%) 내린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의 주가 부진은 상장 초기 주가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내놓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빅히트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중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4.44%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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