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502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동공구 등에 사용되는 원통형 2차전지 수요가 예상보다 조하지면서 Non-IT용 양극재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약 40% 증가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2차전지 수요 확대로 EV용 양극재 매출액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통형 2차전지의 수급 지속과 전세계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양극재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EV용 양극재 공급량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4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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