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영하권' 강원서 첫 서리 관측
입력 2020-10-15 19:30  | 수정 2020-10-15 20:31
【 앵커멘트 】
오늘(15일) 아침 쌀쌀한 기운에 잠에서 깬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영하권에 접어든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얼고 첫 서리까지 관측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트기 전 새벽 시간.

상인들이 두꺼운 외투에 모자까지 쓴 채 장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창고에 넣어뒀던 난로도 다시 꺼내 추위를 달래봅니다.

오늘(15일) 서울 최저기온은 6.6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서울 여의도 직장가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두껍게 입고 이렇게 따뜻한 커피를 든 시민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필지 / 서울 여의도동
-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너무 추워서 니트류로 좀 껴서 입었어요. 이대로 계속 추워질까 좀 걱정되네요."

▶ 인터뷰 : 손준혁 / 서울 상도동
- "아침에 추워서 깼는데 원래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거 많이 먹는데 따뜻한 음료도 먹고 두툼한 옷 입고 나왔고요."

강원 북춘천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2일 빠른 겁니다.

강원 지역은 철원 영하 3.2도, 대관령 영하 0.5도 등 북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7일 아침까지는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점차 추위가 누그러져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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