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철 "임신 중지에 으름장 놓는 게 국가 역할인가"
입력 2020-10-15 15:02  | 수정 2020-10-22 15:04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오늘(15일) "여성에게 임신 중지를 하면 처벌하겠다고 으름장 놓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냐"며 낙태죄 폐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이번 주 각 정당 대표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는데 낙태죄 폐지에 관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의 대답만을 들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당을 향해서는 "(낙태죄는) 올해 안에 무조건 처리해야 할 문제인데, 헌법재판소만 판결만을 말하며 손 놓고 있거나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식으로 피해 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공포와 불안, 그리고 절망이 텔레그램 n번방에만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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