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2살 트롯 천재 아닌 '천사' 김다현의 선행
입력 2020-10-15 10:11 


남진, 태진아, 진성, 송대관, 혜은이, 김연자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12살 다현이는 천재"라고 입을 모은다.

맑고 고운 음성에 박자와 음정이 실수 없이 완벽하다는 평가다. 김다현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예의가 바르다는 점이다. 말이 예쁘게 나오는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남다른 재능의 음악과 태도, 거기에 마음마저 달랐다.

최근 신곡 '꽃처녀'를 발표한 김다현은 14일 소아암 굿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선한 영향력에 나서고 있다.



어머니, 아버지, 언니, 오빠 모두에게 인사드린다는 내용의 밝은 곡 '꽃처녀'처럼 김다현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긴 행보다.

김다현 측은 "소아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소아암 환우들이 다시 건강한 웃음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소아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사회적 배제, 차별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최근 선한 영향력은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 장기적인 코로나19로 희망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12살 김다현.

선한 영향력은 단순히 기부과 선행을 넘어 사회 전반에 따뜻한 마음을 넓게 확대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무대 위 감동이 무대 밖 감탄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MBN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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