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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대행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 이겼다” [현장인터뷰]
입력 2020-10-14 22:10  | 수정 2020-10-14 23:51
키움이 kt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원태가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위즈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키움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최원태가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김 감독대행은 최근 불펜 투입이 많아서 걱정되는 경기였다.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태에 이어 등판한 안우진은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9회에 나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3개로 세이브를 챙겼다.
김 감독대행은 안우진이 연투, 멀티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 조상우도 불안한 흐름 속에서 잘 막아줬다”라고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30호 홈런을 때린 김하성은 동시에 개인 첫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최근 타격 침체에 빠진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김하성의 개인 첫 30홈런 달성을 축하한다. 이정후가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습도 고무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포수 뜬공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박동원은 상대 폭투와 연속 땅볼로 홈으로 들어왔다. 박준태는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대행은 박동원이 좋은 베이스러닝으로 동점을 만드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박준태도 중요한 출루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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