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역난방공사의 기업신용등급(A1)을 유지하면서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전망치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12~18개월간 정부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원 확산 목표하에 열병합발전 부문의 주요 공기업으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겨울철 열과 전기 판매량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치 상향 소식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향후 열·전기 판매량 변화에 따라 일부 변동은 있겠지만 연간 이익규모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목표주가는 8월에 제시한 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14일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전일 대비 1.26% 내린 3만53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3월 24일 사상 최저가(2만5750원)를 기록한 이후 27% 오르는 데 그쳤다.
지역난방공사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봄·여름의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저조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46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9% 줄었으며 영업적자는 423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3분기 매출액 전망치 컨센서스는 2768억원, 영업적자 규모는 244억원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각각 6392억원, 65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하며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수준이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디스는 전망치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12~18개월간 정부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원 확산 목표하에 열병합발전 부문의 주요 공기업으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겨울철 열과 전기 판매량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치 상향 소식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향후 열·전기 판매량 변화에 따라 일부 변동은 있겠지만 연간 이익규모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목표주가는 8월에 제시한 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14일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전일 대비 1.26% 내린 3만53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3월 24일 사상 최저가(2만5750원)를 기록한 이후 27% 오르는 데 그쳤다.
지역난방공사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봄·여름의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저조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46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9% 줄었으며 영업적자는 423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3분기 매출액 전망치 컨센서스는 2768억원, 영업적자 규모는 244억원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각각 6392억원, 65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하며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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