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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카타르와 평가전…아시안컵 8강 리턴매치 [오피셜]
입력 2020-10-14 16:59 
한국이 차기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한다. 2019 아시안컵 8강전 0-1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당시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1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1월17일 오후 10시 혹은 10시 30분부터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라고 발표했다.
세계랭킹은 한국이 39위, 카타르는 55위다. 카타르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이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전 발표 하루 전 역시 오스트리아에서 11월15일 세계랭킹 11위 멕시코와 대결한다고 공개했다.
한국은 카타르와 A매치 상대전적에서 4승 2무 3패로 앞서있으나 최근 2연패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진 데 이어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대하한축구협회는 2015 카타르축구협회 최우수선수 하산 알하이도스, 2019년 AFC 올해의선수상을 받은 아크람 아피프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알하이도스와 아피프는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사드에서 뛰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예선 기간 알하이도스는 3골, 아피프는 1골을 한국을 상대로 넣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전은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구팬들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도 카타르는 개최국으로 치르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표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전적을 봐도 쉽지 않다. 좋은 평가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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