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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부인, 남편 20홈런-20도루 기념…선수단에 케이크 전달 [MK현장]
입력 2020-10-13 18:14  | 수정 2020-10-13 18:21
NC다이노스 애런 알테어가 아내 사만다가 제작한 자신의 모형 케이크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애런 알테어(29)의 부인이 남편의 20홈런-20도루 기록 달성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알테어의 부인 사만다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알테어의 모형이 올라간 큰 케이크 1개와 나눠 먹을 수 있는 작은 컵케이크 55개 준비해 선수단에 전달했다.
알테어 선수는 지난 3일 창원 삼성전에서 20홈런-20도루 기록 달성했다. KBO리그 52번째이자, NC선수로서는 에릭 테임즈, 나성범(이상 2015년)에 이은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13번째다.
사만다는 남편이 세운 기록을 함께 축하하고 싶었다. NC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올해 팀 성적도 좋고 남편도 거기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아내로서 자랑스럽다. 같이 고생하는 선수단에게 작은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알테어 20홈런-20도루 기념 케이크.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이에 알테어는 이렇게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너무 놀랐고 기뻤다. 이벤트를 준비해준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올시즌 함께 잘해준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고 남은 시즌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챔피언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이 이겨서 기분 좋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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