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TIGER나스닥100 ETF 시가총액 5천억원 돌파
입력 2020-10-13 17:21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 나스닥 인덱스펀드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는 시가총액이 약 5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 변동률과 유사하게 자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내놓은 인덱스 펀드다. 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이 4000억원 넘게 증가했는데, 이 결과 국내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최대 시총 규모를 자랑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지수를 구성하고 있어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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