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총 상금 6억9000만원 서울글로벌챌린지2021 참가팀 모집
입력 2020-10-13 14:23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14일부터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글로벌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체계적인 COVID-19 대응으로 세계적 보건의료 강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 관련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외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도전과제는 크게 기술경연과 학술경연으로 구분되며 최종 선발된 최대 25개 팀에게는 총 6억 9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기술경연의 경우 예선 통과팀에 한해 수상 상금과 별개로 1000만~최대 2억 원의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2019년에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한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영국, 네덜란드 등 아시아를 비롯한 영미권 및 유럽의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수상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은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광화문역사에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일부 기술은 현장적용을 위한 검토 단계에 있다.

진대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진대제 조직위원장은 "서울 시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이되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는 팀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라며 "더 많은 참가팀이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분야는 물론 학술분야로까지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밝혔다.
총 상금 6억 9000만원에 달하는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은 기술경연의 경우 오는 12월에 참여 기업의 제안서 모집이 마감된다. 내년 1~2월 예선 평가, 3~8월 시제품 개발, 이후 결선과 12월 시상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학술경연은 오는 11월까지 제안서 접수, 12월 예비심사, 내년 9월까지 논문 제출, 10~11월 심사를 거쳐 12월 시상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접수 일정은 접수 현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참가자격, 신청, 평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챌린지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연구를 통해 도시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미세먼지 및 공기질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주제로 서울글로벌챌린지를 진행하여, 서울은 물론 세계 메가시티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챌린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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