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달 서울 서초, 경기 안성·과천서 `마천루` 아파트 분양 예정
입력 2020-10-13 13:57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투시도 [사진 = 쌍용건설]

이달 전국에서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1만여 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10월 분양예정인 지상 35층 이상 마천루 아파트는 총 10개 단지, 1만991가구다. 지역별 공급물량(오피스텔 제외)은 서울 서초구가 299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안성 1696가구 ▲경북 구미 1610가구 ▲경기 의정부 926가구 ▲경남 김해 877가구 ▲부산 부산진구 806가구 ▲경기 남양주 740가구 ▲경기 과천 697가구 ▲대구 수성구 301가구 ▲전남 완도 192가구 ▲경기 여주 17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초고층 아파트는 조망권이 뛰어나고 각종 입주민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가 많아 준공 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사업장이 많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조망과 일조권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지역내 시세를 주도하는 등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며 "건설사들도 고층 아파트를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경기 안성·과천과 경북 구미 등지에서 초고층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이자 최대 규모인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용 59~141㎡ 16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안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점'과 SRT 지제역,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공장이 가깝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를 비롯해 공도초교가 도보통학거리에 있다. 인접한 안성IC와 공도버스터미널, 38번국도를 이용해 경기 평택과 안성, 서울, 판교, 세종시 등 주요 도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1블록에서 '별내자이 더 스타'를 선보인다. 별내역세권에 조성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동 전용 84㎡·99㎡ 74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구리(세종)∼포천 간 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2동에서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신반포3차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 49~168㎡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9호선 신반포역과 지하철3·7·9호선 고속터미널역, 강남고속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원에서 '호반써밋 수성'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469 규모(아파트 전용 42~162㎡ 301가구·오피스텔 전용 79㎡ 168실)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사업지 인근에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동대구로, 상화로가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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