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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 “부임 후에 메시 집 찾아 미래에 관해 얘기했다”
입력 2020-10-13 12:04 
로날드 쿠만(오른쪽) 바르셀로나 감독이 부임 후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집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로날드 쿠만(57)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부임 후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33)의 집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NOS와의 인터뷰에서 지휘봉을 잡은 후에 곧바로 메시와 연락했다. 이후 그의 집에 가서 미래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당시 메시는 확실히 불만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대화는 잘 진행됐고 메시는 예상만큼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2019-20시즌을 마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시티 등 팀은 관심을 드러냈으나 잔류로 의사를 바꿨다.
이후 지난 8월 쿠만 감독을 네덜란드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올랐다.
일부 언론에서는 쿠만 감독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3)에게 시즌 구상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후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으며 메시는 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경기에서 2승 1무 승점 7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메시는 3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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