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은 감칠맛 나게 미원 입어볼까?"…국민조미료 미원, 무신사 간다
입력 2020-10-13 11:01 
대상 `미원 굿즈` 4종 사진 [사진 제공 = 대상]

'미원'이 양말, 버킷햇, 스웨트 셔츠, 무릎담요 등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상은 미원 굿즈를 출시하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트렌디하고 실용성 높은 아이템인 △양말(3종), △버킷햇(2종), △스웨트 셔츠(2종), △무릎담요(2종) 등 4가지 제품을 미원 굿즈로 제작했다. 미원 굿즈는 '일상의 감칠맛'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미원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한다'는 모토로 기획됐다. 대상은 MZ세대를 겨냥해 미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친밀한 브랜드로서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모델들이 대상 `미원 굿즈` 입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상]
4종의 굿즈는 미원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신선로 로고를 활용했다. 양말은 레드, 블루, 블랙 3종이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원색 사용과 두 줄 스트라이프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버킷햇은 베이지, 블랙 색상으로, 모자 전면에 미원 상징인 신선로 로고가 제품 전체에 프린트된 올오버 패턴이 적용돼 독특하고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선선한 가을을 맞이해 선보인 스웨트 셔츠는 데일리 룩에 자주 활용되는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을 활용했으며 미원 로고를 옆구리 부분에 감싸 들어가도록 했다. 무릎담요는 베이지와 레드, 베이지와 브라운 등 2가지 색상을 믹스 매치해, 레드 또는 베이지 색의 미원 로고를 일렬로 늘어서도록 양면 프린팅 했다. 미원 탄생 연도인 1956년에 맞게 굿즈 4종의 수량도 총 1956세트로 한정 판매되며, 모델 화보 등을 통해 신선하고 흥미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MZ 세대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모델이 대상 `미원 굿즈` 입고 자세를 취한 상태로 미원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상]
한정 출시된 미원 굿즈는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되며, 각 제품별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미원 로고가 박힌 형형색색 6가지 공깃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MZ 세대에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미원 굿즈를 출시하고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무신사에 입점해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소비층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들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상은 미원의 부캐로 '흥미원'을 기획,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고 입안의 감칠맛을 넘어 일상에 감칠맛 나는 소재로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상황을 흥겹게 받아들이는 내용의 광고를 온에어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