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논란...결국 경찰수사 받는다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했던 유튜버 국가비가 결국 조사를 받는다.

1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측은 국가비의 영상만을 보면 자택 이탈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 파티 영상을 올렸다. 최근 진단받은 병의 치료를 위해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온 국가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주 동안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했다.

그러나 국가비는 지인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생일 파티를 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본인의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됐다.

결국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 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라며.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 더욱이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서 피해를 입으실 수 있다는 우려를 주신 점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남겼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이었고, 잘못이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을 운영하는 만큼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아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 경각심을 가지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