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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샘, 3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웃돌아"…목표가↑
입력 2020-10-13 08:58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3일 한샘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정부 규제로 성장 기대감이 낮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149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매출 4884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매출이 시장 추정치보다 웃돈 이유는 사상최대 주택 매매거래량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로 인해 인테리어·가구의 온라인 부문 매출 급증했고, 리모델링·부엌부문의 리하우스 재편으로 인한 매출 급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개 분기 동안 진행된 매크로 개선으로 인한 실적 개선은 일단 마무리 국면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지난 4분기 주택 거래량은 꾸준히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을 회복했으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정부 규제로 주택매매거래량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
그는 "리하우스·온라인 부문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나 전체적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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