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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첫 직관 허용한 경기장에선 "조심 또 조심"
입력 2020-10-12 19:19  | 수정 2020-10-12 19:40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잠시 후 8시부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스페셜 매치 2차전이 펼쳐지는 고양 종합운동장 상황을 보겠습니다.
어제(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직접 관람이 가능한 첫 경기인데요,
국영호 기자가 현장 분위기를 전해왔습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둘씩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건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티켓은 관중 가능 발표 하루만이라 전체의 절반인 1500장이 팔리는데 그쳤지만 팬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이소윤 / 경기 고양시
- "오랜만에 직관하게 되어서 설레기도 하고 실제로 너무 보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축구대표팀 파이팅!"

축구협회는 입장하는 팬들에게 안심콜 전화인증과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 측정, 소지품 검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방역 수칙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4만1천 명 수용 경기장이지만, 좌석은 TV화면에서 보이는 이곳 동쪽 스탠드 한쪽만 개방됐습니다. 또한, 거리두기를 위해 이렇게 두 자리씩 띄워놓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물 취식도, 육성 응원도 금지됐습니다.

축구를 시작으로 종목별로 관중 입장 재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프로야구는 내일 다시 팬들을 맞이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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