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프라스트럭처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인프라스트럭처리얼에셋사업부(MIRA)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실물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MIRA는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그룹 소속 맥쿼리자산운용그룹 내 계열 사업부다.
MIRA에서 지속가능성 부문 글로벌 헤드를 맡고 있는 크리스 레슬리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SMD)는 "최근 ESG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 초 MIRA가 전 세계 150여 개 실물자산 투자기관에 자체 설문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투자자 91%가 향후 5년간 ESG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간 사내 지속가능성 투자 관련 조직도 2배로 커졌다"며 "ESG 분야 실물투자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레슬리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 "인프라 분야는 벤치마크나 일관적인 성과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ESG 등급을 측정하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며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업계에서 보다 표준화된 성과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고 특히 MIRA는 사내 ESG 전문지식을 구축하기 위해 상당한 리소스와 노력을 투자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SG 인프라 투자의 유망 분야에 대해 그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부문 인프라 자산 포트폴리오에 ESG 자산을 추가하고 싶은 많은 투자자가 몰린 바 있다"며 "그렇지만 생수 회사, 오토바이 제조 회사 등 어떤 회사라도 인프라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증대시킬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레슬리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에서도 상수·폐수 처리 등 분야의 ESG 투자를 여러 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RA에서 지속가능성 부문 글로벌 헤드를 맡고 있는 크리스 레슬리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SMD)는 "최근 ESG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 초 MIRA가 전 세계 150여 개 실물자산 투자기관에 자체 설문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투자자 91%가 향후 5년간 ESG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간 사내 지속가능성 투자 관련 조직도 2배로 커졌다"며 "ESG 분야 실물투자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레슬리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 "인프라 분야는 벤치마크나 일관적인 성과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ESG 등급을 측정하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며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업계에서 보다 표준화된 성과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고 특히 MIRA는 사내 ESG 전문지식을 구축하기 위해 상당한 리소스와 노력을 투자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SG 인프라 투자의 유망 분야에 대해 그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부문 인프라 자산 포트폴리오에 ESG 자산을 추가하고 싶은 많은 투자자가 몰린 바 있다"며 "그렇지만 생수 회사, 오토바이 제조 회사 등 어떤 회사라도 인프라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증대시킬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레슬리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에서도 상수·폐수 처리 등 분야의 ESG 투자를 여러 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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