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총 523개 기관이 참여, 15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375억원 규모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진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규 매출원 확보에도 성공, 향후 기업 볼륨확대와 더불어 수익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악화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자 분들의 관심 덕분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의 꾸준한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오는 13~1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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